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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어린이 경제 공부

기회비용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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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기회비용이란 경제 용어에 대해 알아보자. 
 
우리는 살면서 매 순간 선택을 하면서 살아간다.
사람들은 매 순간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하려고 노력한다.
 
파란색 옷을 살까? 검은색 옷을 살까?
청바지를 입을까? 면바지를 입을까? 
공부방에 갈까? 학원에 갈까?
 노래방에 갈까?  공부를 할까?
 
매 순간 선택의 기로에 있다.
 
예시) 
 
만약 당신에게 오늘 받은 용돈 10,000원이 있다고 하자.
 
 
게임기:9,000원
아이스크림:5,000원
 
 
여기 평소에 갖고 싶은 게임기가 9,000원에 판매 중이고
오늘 무척 먹고 싶은 아이스크림도  5,000원에  판매 중이다. 
 
당신은 생각한다. 
게임기를 무척 사고 싶었는데 저 아이스크림도 너무 먹고 싶다. 
뭘 살까? 그래 결심했어! 난 아이스크림 먹는 것을 포기하고 
꼭 저 게임기를 사겠어!
 
 
여기서 기회비용은 얼마일까? 
게임기를 사기 위해 들어간 비용 9,000원과
포기한 아이스크림 가격 5,000원을 더하면 "기회비용"이 된다.
(게임기:9,000원)+(아이스크림:5,000원)=14000원(기회비용)
 
명시적 비용은 실재 사용된 돈 9,000원이고
암묵적 비용은 포기했을 때  순이익 5,000원이다. 
 
만약 아이스크림 가격이 3,000원, 4,000원, 5,000원으로 다양할 경우
가장 큰 순이익 5,000원을 암묵적 비용으로 계산한다. 
 
9000+5000=14000(기회비용)
 
* 오스트리아 경제학자 프리드리히 폰 비저의 저서에서 이 기회비용이란 용어가 유래했다.
 
1914년 오스트리아 경제학자 프리드리히 폰 비저는  사회경제이론에서 처음으로 기회비용이란 용어를 사용했다
 
그 이전에도 프레데릭 바스티아 등이 초보적인 수준에서 기회비용의 개념을 소개한 바 있다고 한다.
1950년 프랑스 경제학자 프레데릭 바스티아는 자신의 에세이에서 깨진 유리창 우화를 통해 기회비용을 다루었다.
 
어느 가게 주인의 아들이 유리창을 깨뜨렸다. 
그러자 그의 아버지는 그 아들을 꾸짖는다.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말하기를 
당신의 아들이 유리창을 깨트림으로 당신은 손해를 보게 되었지만
그로 인해 유리장수는 이득을 얻게 되었다.
누구든지 다 먹고살아야 하는데 만약 유리가 깨지지 않았더라면
유리장수는 어떻게 살아가겠소? 라며 주인을 위로했다고 하는 내용이다. 
 
가게 주인의 손실로 유리장수는 이득이 되는 상황이고 
이것은 다른 말로 하면
아들의 실수가 
사회적으로 경제활동을 촉진하는 순기능을 발휘했다고 볼 수 있다.
 
유리창 고치는 비용이  50,000원이라면 유리장수는 유리를 고쳐줌으로 50,000원을 번 결과가 된다. 
이것이 바스티아가 주장하는 보이는 것(명시적 비용)이다. 
만일 유리창이 깨지지 않았다면 가게 주인은 50,000원을 가지고 새 가방이나 옷을 샀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50,000원을 유리창 고치는 일에 사용함으로써 다른 소비의 기회를 잃어버린 것이다. 
즉, 바스티아는 유리창을 수선하는 선택이 가게 주인으로 하여금 다른 소비의 기회를 포기하게 한(기회비용)이라고 설명한다. 이것이 보이지 않는 비용(암묵적 비용)인 것이다. 
 
 
* 매몰비용
 
선택으로 인해 포기한 기회 또는 그러한 기회의 최대 가치를 기회비용(암묵적 비용)이라고 한다면
매몰비용은 어떤 선택을 위해 실제로 지불된 비용(명시적 비용) 가운데 다시 회수할 수 없는 비용을 말한다. 
 
예를 들어
 
미용실에서 50,000원을 지불하고 커트를 했다.
그런데 커트머리가 전혀 맘에 들지 않는다. 
만약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돈을 돌려받지 못한다면 
그 돌려받지 못한 돈 전부를 '매몰비용'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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