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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교육,학교생활

부모교육( 강한 아이로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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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주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조선미' 교수의 강의를 요약해 본다. 
이 강의의 제목은 "행복한 사람이 강한 사람이다"라는 주제이다. 
 
조 교수는 30년 정도 근무했는데 그 중 20년 정도를
아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일을 하였다고 한다.
 
아이들을 많이 만나면서 
어떤 문제를 가진 아이들이 어떻게 자라나는지를 알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요즘 부모들과 예전부모님들의
양육태도가 많이 달라졌다고 한다.
 
자신의 아들이 군대를 가기 싫다고 했을때
안 갈 수는 있지만 못 가는 것은 곤란하다는 생각에
태권도 학원을 보내기도 하고 했다고 한다.
 
아이를 열심히 키울 때는
우리 아이가 어떤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키운다. 
어떤 사람이 되기를 바랄까? 
 
5세에서 10세 상담이 많은데
5세 이하는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기가 중요하고
6세 이상은 공부를 잘해서 좋은 대학과  좋은 직업을
갖게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행복한 사람은 어디 가서 누구랑 지내든 간에 사회생활이 원만하고 
스스로의 삶에 만족하고
행복감이나 즐거움 같은 긍정적인 정서를 보다 많이 경험하고
불안이나 분노 등의 부정적 정서를 보다 적게 경험하는 것이다.
 
의사들이 전문의를 취득하고 나면 허무함을 많이 느낀다고 한다. 
왜냐하면 전문의 취득 전에는 공부를 잘하는 사람으로
초, 중, 고 시험을 다 잘 봤고 대학을 잘 가서
그때까지는 박수갈채를 많이 받고 칭찬을 많이 받지만 
 
전문의를 취득하고 나면 그때부터는
특별히 칭찬이나 박수가 사라진다는 것이다. 
 
아픈 환자들을 상대하게 되고
환자들은 의사라서 훌륭하다는 둥의  칭찬보다는
자신들의 아픈 곳을 하소연하고
약을 먹어도 낫지 않는다는 등의 말들을 
많이 하고 칭찬이 없다는 것이다. 
 
행복이라는 것이 누군가의 칭찬이나 박수 따위의
외부에서 오는 것이라면
우리는 너무 취약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느낌은 안에서부터 와야 한다.
 
그러나 문제는 내가 아이를 키울 때는
그 아이의 안이 안 보이고 외부만 보이는 것이 문제다. 
 
너 이번에 장학금 받았어?
  너 오늘 선생님께 칭찬받았어?
상은 너만 받았어? 100점은 너만 받았어? 
다른 친구들도 받았어? 내 아이만 100점 받아야 한다. 
 
이뿐 아니다. 아이도 잘해야 하고
자기 자신인 엄마도 잘 해야 한다.
 
내가 사 먹이는가? 아니면  만들어 먹이는가?
장난감을 비싼 것을 사주었는가?
유기농먹이나? 그냥 먹이나?
모유를 먹이나 분유를 먹이나? 등의
보이는 것에 집착하게 된다. 
 
모유 수유 안 하는 엄마들은
죄책감을 갖기도 한다.
 
그러나 90년대쯤에는 모유를 먹이는 것보다
분유를 먹이는 것이 더 좋다는 인식이 있어서 
모유보다는 분유를 먹이는 것이 유행했다고 한다. 
 
부유한 집은 분유를 먹이고 
여유롭지 못한 사람은 모유를 먹인다는 인식이 있었다. 
 
한동안은 조기교육이 유행이었고
이러다가 병원에 오는 사람이 많았다.
 
또 한동안은 늦게 학교를 보내는 것이 유행이고
또 한동안 일찍 학교에 보내는 것이 유행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런 보이는 것이 절대로 행복을 담보해 주는 것은 아니다. 
 
 인생을 길게 봤을 때 어떤 부류와 반대부류가 있다. 
매일 얼굴을 찡그린 사람이 있고
매일 얼굴을 가난한 얼굴을 한 사람이 있다. 
 
자기 삶에 대해서 어느 정도 만족하고 나쁘지 않을 정도로 사는 것
 
부정적 정서보다 긍정적 정서를 더 많이 느끼면 된다.
좀 더 행복감을 느끼게 양육할 수 있는가.
 
 
그랜드 스터디는 하버드대학 연구이다. 
 
<고통의 총량이 아닌
고통을 견디는 능력이 
행복에서 가장 중요하다. >
 
연구대상은 스타트라인이
모든 영역에서 비슷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지적능력이나 등등 비슷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어떤 사람이 더 행복하게 사는가?를  2년이나 3년마다 심층 연구하였는데
그 연구가 지속되어
현재 그 연구대상들은 90세가 넘었고, 지금은 노년층 연구에 쓰인다.. 
 
부모 수준, 가정형편, 불행한 경험, 맞고 자랐는가. 등을 다 포함해서 연구를 했다고 한다. 
 
부모가 자녀에게 길러주어야 할 능력으로는 
 
1, 고통에 대응하는 능력
이혼, 사업 망함, 대학애서 쫓겨나는 것 등
고통에 대응하는 능력이 강할수록 행복치가 높다
 
고통은 모두 비슷하다. 바라는 것을 이루면 행복해질까?
대학원만 들어가면 좋겠어,
들어간 후. 졸업만 하면 좋겠어,
졸업과제가 없으면 좋겠어,
계속 하나를 이루면 또 하나를 갖고 싶어 한다. 
 
불행은 개수 순서가 아니다. 
 
고통=고생?
고통=고생+주관적 평가
고생은 불쑥불쑥 찾아온다. 
 
 하루 2명에서 3명이 자살하던 힘든 사회분위기 시절 상담했던 분 중
 
서울대 졸업생이 가장 힘들어했는데
자신은 서울대를 나왔는데
회사에서 명퇴를 당했다는 생각에  몹시 힘들어했다고 한다.
그 생각이 그분을 고통스럽게 했고 견디기 힘들게 했다.
 
  엄마들은 고통을 견디는 능력을 키워주어야 한다. 
   좌절을 견디는 힘을 길러주어야 한다. 
 
 
젊은 아이가 주말에 가만히 있으면 못 견뎌하는 부모가 있다.
 
어떤 사람은 나가서 쉬고
어떤 사람은 집안에 있으면서 쉰다.
 
집안에 처박혀 아무것도 안 한다고 생각하는 부모가 있지만
그렇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세상에는 싫어도 해야 할 일이 있고(예를 들어 어른이 되었을 때 내 삶을 내가 책임지는 것) 
하고 싶어도 참아야 할 일이 있다. ]
 
 
 
상담자의 사례
 
유치원 꼬마:엄마 나 왜 학교를 가야 해?
엄마: 네가 학교에 가면 좋은 친구를 많이 만나고
          선생님께 훌륭한 가르침을 받아서 네가 쑥쑥 크는 거란다.
 
 학교를 다녀온 뒤
아들: 학교를 왜 가야 해? 학교가 재미없는걸
엄마: 미술하고 음악 등을 하면 재미있어질 거야.
 
상담받으러 온 엄마는 이 질문에 학교 가기 전 매일 30분마다 답을 한다고 한다.
 상담샘 답: 그냥 가 ~라고 하세요.
 
[교수님의 사례]
 
아이: 엄마 하루 쉬면 안 돼?
엄마:안 돼
아이: 왜 안 돼?
         유치원 때는 가끔 쉬었잖아.
(그때는 날씨 등으로 쉴 때가 있었다.
커가면서 해야 하는 게 달라지는데 
그것을 아이가 어느 시점에서는 의문을 갖는다.)
 
엄마: 일단 가라. 갔다 오면 설명해 줄게
학교 다녀와서 엄마  답변
엄마: 세상에는 아무리 싫어도 해야 하는 일이 있고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 일이 있어.라고 답변했다. 
 
2. 아이의 손, 발이 되어주지 말라
 
  의과 학생 중 한과에 1명은 과일을 자기 손으로 깎아먹어 본 적이 없는 아이가 있다.
이런 아이는 결혼상대감에서 제외된다.
 
면접 중 한 아이가 늦게 와서 울고 있었다.
왜 우는가 물었더니 엄마가 면접시간을 잘못 알아서 늦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말을 듣고 충격받았다고 한다. 
그렇게 중요한 일이었으면 나는
엄마를 믿지 마, 네가 세상에서 제일 믿지 말아야 할 사람이 엄마야....
라고 했을 것이다. 
 
엑셀 엄마의 예
엑셀에 아이의 20년 계획을 세워두고 그것에 맞춰서 키우려고 하다가 병원에 온 사례
초등 1학년때 2학년 공부를,  중학교 때 고등학교 공부하기 등을 엑셀에 계획으로 적어놓은 엄마
결국, 아이는 강박증이 심해져서 학교를 그만둔 사례다.
머리, 손, 발이 다 되어준 결과다.
 
네가 알아서 해봐
 버스 타고 갔다 와 봐!
만들어 달라지 말고 네가 만들어 봐! 등등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양육하기
부모의 흔한 실수, 숙제를 대신해주는 것
초 3 때 학교숙제인 표어를 대신 만들어주었는데
나중에 혼자 만들 때 못 만들면 좌절감이 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3. 무엇을 허용할지 보다 어떤 규칙이 중요한지를 먼저 결정하라.
 
대표적으로 핸드폰 문제
청소년 상담 단골소재 핸드폰
사네  안 사네 하면서  사주면 잠 안 자고 유튜브보고 숙제 안 한다.
그렇게 부모와 자식이 싸우다가
휴대폰의 마지막 운명은 결국
누군가에게 던져져서 박살이 나는 것이다.
 
사줄까 말까 보다 규칙을 먼저 정하라
 
소비금액 정해서 규칙 정하기
직장에서 혜택이 좋으면 책임도 크다. 
복지 좋고 급여 많으면 일이 많을 수 있다.
 
4. 부모의 권위를 인정하고 따르게 하라
 
  남이 인정해 주면 권위가 있는 것이고
  스스로가 권위 있게 행동하는 것은 독단적으로 행동하는 것이다. 
권위의 핵심은 신뢰와 의존이다. 
나이가 어려도 전문가의 의견을 따라야 한다. 
그것이 권위다. 
아이들은 좋은 것과 옮은 것 중 좋은 것을 택한다. 
미성년자의 특징은 바람직한 것을 선택하기에 미성숙하다.
자유는 자유를 책임질 수 있는 사람에게 주는 것이다. 
 
엄마 자퇴하고 싶어라고 한다면
2주 정도 숙려기간을 요즘은 준다고 한다.
엄마에게 2주 계획을 세워서 주고 지내봐라 하면.
 2주 후 자퇴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기도 한다
 
 
5. 실수로 인한 고통을 겪게 하라.
 
학습이 제일 많이 이루어지는 순간은
마음이 안 좋은 꼭대기에서 내려올 때
제일 학습이 많이 된다고 한다. 
 
교수가 보이스피싱으로 경찰에 갔는데 
경찰도 보이스 피싱에 당해서 위로를 받았다고 한다. 
보이스피싱을 당한 후 전화가 오면 긴장된다고 한다. 
 
6. 세상의 중심이 내가 아님을 알게 하라.
 
 자신을 중심으로 가족들이 집중해야 안심하는 아이들이 있다.
엄마아빠끼리 이야기하는 것을 싫어하고 항상 자신이 중심에 있어야 한다
가족 누구든지 자신을 중심으로 이야기해 야 한다. 
뜨거운 사랑의 눈길이 오히려 역효과다. 
유치원부터 적응이 안 된다고 한다. 
유치원에 가면 그림을 그리라고 하면 공주를 그리고 
다 주위사람은 시녀여야 하나 시녀가 없기 때문에 적응을 못한다고 한다. 
 
7. 세상의 규칙은 가정과 다름을 알려주어라.
 지도교수와 환자에 대해 이야기 나누던 학생이 전화가 오니 바로 나가 전화를 받는 행동.
  전화의 상대는 엄마였다.
 
 
8. 내 감정과 세상의 감정이 같다는 것을 알려주어라.
 
생선을 구우면 엄마는 머리가 좋다고 해서 맨날 머리만 엄마를 드린 사례
다른 사람의 감정도 알게 하라. 
 
요즘 한 명이나  둘밖에 나지 않아서 네가 원하는 것을 해,
네가 먹고 싶은 것을 먹어,, 하면서 아이위주로 살기 쉽다.
그러면 그 집에서 감정을 표현하는 사람은
그 아이밖에 없고  결국 아이는 엄마아빠를 부려먹는다.
 
그런 태도는 다른 사람의 감정을 무시해도 좋다는 것을
가르치는 결과가 되고 그 첫째 대상이 부모가 된다.
부모가 아이 때문에 기분이 상하면
상한다고 이야기해야 한다.
외동일 때 외식 나가면
한 번은 부모가 메뉴를 정하고
한번은 아이가 메뉴를 정하도록 한다.. 
 
9.  자유와 자율을 줄 때 똑같은 정도의 의무와 책임을 주어라.
 
10. 스스로 생각하도록 하려면 긴장하도록 만든다. 
아이들에게 생각할 기회를 준다. 
 
3만 원 용돈을 주고 정해진 날짜 안에서
그 돈을 어디다 쓸 것인지 생각하고
지혜롭게 쓸 수 있게 하는 것 등
 
똑같은 일을 겪어도 다 해주면서 키우면
삶에서 고통이 올 때 견디기 힘들어하고
 
스스로 할 수 있게 키우면 삶에서
오는 고통을 훨씬 덜 
 
고통스럽게 느낀다. 
 
https://youtu.be/SZXIdwGGb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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