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쌀 씻기와 쌀보관 방법

밥 지을 때 손에 물 묻히기도 싫고 고무장갑 끼기도 싫을 때 좋은 방법이 있다. 집에서 사용하는 수동휘핑기를 가지고 씻으면 잘 씻긴다. 나는 요즘 밥을 지을 때 밥 솥에 쌀을 부어서 휘핑기로 저어서 쌀을 씻는데 의외로 간편하다.
휘핑기로 쌀을 씻을 때 밥솥을 긁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휘핑기로 쌀을 씻으면서 밥솥을 긁으면 밥솥 코팅이 벗겨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쌀을 보관할 때 김치통을 사용하면 좋다. 요즘 미니멀 살림을 추구하는데 쌀통을 구입하면 짐만 많이 늘어난다. 그렇기 때문에 집에 넘쳐나는 김치통에 쌀을 담아놓으면 공기도 차단하고 벌레도 차단되어서 좋다고 생각한다.

잡곡밥을 지어먹을 때 매번 잡곡을 섞어 먹는 것이 번거롭다. 그럴 땐 미리 잡곡을 흰 쌀에 잘 섞어 놓으면  밥을 지을 때 바로 지을 수 있어 편하다. 잡곡 중에는 가벼운 곡물이 있어서 쌀을 씻을 때 딸려 내려가면 낭비다. 그럴 땐 그물망을 받히면서 쌀 씻은 물을 버리면 가벼운 곡물이 그물망에 걸려서 다시 부어 씻으면 된다.

쌀은 잔여 농약이 있을지도 모르니 깨끗이 잘 씻자.